청년도약계좌 vs 청년내일저축계좌, 둘 중 뭘 먼저 해야 하는지 숫자로 비교
청년 자산형성 제도가 여러 개라 뭘 해야 할지 헷갈린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특히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이름도 비슷해서 같은 것으로 아는 분도 있습니다. 둘은 대상도 구조도 다릅니다. 조건이 겹칠 때 어느 쪽을 먼저 해야 하는지 숫자로 비교했습니다.
기본 구조부터 다릅니다
| 구분 | 청년도약계좌 | 청년내일저축계좌 |
| 대상 나이 | 만 19~34세 (병역 최대 6년 차감) | 만 15~39세 |
| 소득 요건 | 개인 7,500만 원 이하 · 가구 중위 250% 이하 | 근로소득 있고 가구 중위 100% 이하 |
| 기간 | 5년 | 3년 |
| 본인 납입 | 월 1천 원~70만 원 자유 | 월 10~50만 원 |
| 정부 지원 | 소득 구간별 기여금 + 비과세 | 월 10만 원 또는 30만 원 정액 매칭 |
| 모집 | 매월 취급은행 앱 | 연 1회 (보통 4~5월 공고) |
매칭 효율로 보면 답이 분명합니다
차상위 이하(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이 월 10만 원을 넣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정부가 월 30만 원을 얹어줍니다. 3년이면 본인 360만 원에 정부 1,080만 원을 더해 1,440만 원, 본인 돈의 4배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같은 월 10만 원이면 정부기여금이 소득 구간에 따라 월 몇천 원에서 1만 원대 수준이고, 5년을 넣어도 본인 원금 600만 원에 기여금과 비과세 이자가 붙는 정도입니다.
즉 조건이 된다면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압도적으로 먼저입니다. 다만 모집이 연 1회뿐이라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고, 3년간 근로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도약계좌가 유리한 경우
소득이 중위 100%를 넘어 내일저축계좌 대상이 아니거나, 이미 내일저축계좌를 만기 수령했거나, 월 50만 원 이상 저축할 여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도약계좌는 납입 한도가 월 70만 원으로 크고 이자소득 비과세가 붙어서 금액을 키울수록 시중 적금 대비 유리해집니다. 납입액을 중간에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둘 다 되는 사람은 어떻게 하나
중복 가입 가능 여부는 해마다 지침이 달라집니다. 가능하다면 내일저축계좌에 최소 금액(월 10만 원)을 넣어 매칭을 최대로 받고, 남는 여력을 도약계좌에 넣는 순서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내일저축계좌는 더 넣어도 정부 지원이 늘지 않는 정액 매칭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기까지 버티는 것
두 제도 모두 중도해지하면 정부 지원금을 못 받거나 크게 깎입니다. 내일저축계좌는 3년, 도약계좌는 5년입니다. 무리한 금액을 설정했다가 6개월 만에 깨는 것보다 월 10만 원으로 시작해 만기를 채우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도약계좌는 3년 이상 유지 후 해지 시 비과세와 기여금 일부를 인정받는 특례가 있고, 두 제도 모두 퇴직·질병·혼인·출산 같은 특별중도해지 사유는 별도로 인정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르바이트 소득만 있어도 되나요? 내일저축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하고 아르바이트 소득도 인정됩니다. 도약계좌도 신고된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
Q. 부모님 소득이 높으면요? 내일저축계좌는 가구 소득을 보므로 불리하고, 도약계좌는 가구 중위 250% 이하로 기준이 훨씬 넓습니다.
Q. 중간에 이직하면요? 내일저축계좌는 근로 유지가 조건이라 공백이 길면 사유서를 내야 합니다. 도약계좌는 가입 후 소득이 변해도 유지됩니다.
함께 확인해볼 제도
가입 전에 소득인정액 계산법으로 본인 구간을 확인하세요. 자취 중이라면 청년월세 특별지원, 구직 중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출퇴근이 잦다면 K-패스 청년 환급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가입 조건과 매칭 비율은 매년 조정됩니다. 신청 전에 복지로나 취급은행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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